1. 새벽 세 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잠들기 전 거울을 보고선 허걱 놀랐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그래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잠을 죽음에 많이들 비유하던데... 재생, 부활...
2. 이런 식이라면 다시 독일에 가야 할 것 같다. 도무지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비행기 티켓도 알아봤다. 유가 하락 탓인지 지난 번 보다 더 싸졌다. 무비자 체류 등이 걸렸는데, 알아보니 크게 문제될 없는 것 같고... 외적인 조건이 크게 나쁜 건 아닌데 마음을 못잡는게 문제다. 긴장도가 뚝 떨어져서... 아무래도 여러 가지를 동시에 누릴 수는 없는 모양이다.
3. 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교수에게 짧은 요약문을 보냈는데, 오늘 그에 대한 논평을 보내왔다. 본문에서 잘 풀어서 설명해야 할 점 두 가지를 지적했고, 전체적으로 긍정적이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 가지 숙제는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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