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5일 목요일

위스컨신-매디슨 대학 과학사, 의학사 교수 Ronald L. Numbers의 "Galieo Goes to Jails and Other Myths about Science and Religion"(2009, Harvard University Press) 번역본을 훓어봤다. 우리말로는 "과학과 종교는 적인가 동지인가"(로널드 I. 넘버스)로 뜨인돌에서 나왔다. 번역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번역본에서 이게 뭔가 싶었던 부분은 표지 등에 있는 영어 원제 "Other Myths about Science and Religion". "Galieo Goes to Jails and"를 뺀 것이다. 이 표현 때문에 "Other"이 가능한 것인데, 무슨 배짱인지 무식해서인지... 

여하튼... 이러저러한 신화, 통념을 깨는 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었다. 새삼 느끼지만 이래서 역사는 원전, 원자료가 중요한 것 같다. 신화라고 주장하는 것고 신화를 깼다는 주장 모두 그럴듯하게 들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전, 원자료 혹은 거기에 준하는 기초 자료, 지식 없이는 판단하기가 매우 힘든 것이다. 학자나 이론에 대한 평가도 그렇지만... 원전, 원자료 읽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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