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선동렬 감독을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유형)이 있었는데 그걸 오늘에서야 알게되었다. 삼미 슈퍼스타스(언제적 삼미더냐)가 원년에 기록한 팀 방어율 6.23을 올 해 기아가 깰 것 같다는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서...

"SUN : 팀방어율은 투수 & 투수코치의 몫"

그렇다. 자신의 팀의 상징으로 무슨 신성불가침의 존재인양... 최종 책임을 지는 자리임을 잊는 그런 행태... 권한을 제대로 주지도 않으면서 책임은 철저하게, 과도하게 묻는... 누구겠는가. 그네지.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SUN은 이제 한 6개월도 남지 않았고 - 삼성에서도 눈치 못채는 척 버티다 쫓겼났다지 - 그네는 2년 반쯤 남았나? 요즘 내 기력 감퇴에 그대들이 기여한 바도 있소. 이것까지 책임지라고는 못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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