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5일 금요일

1. 오늘은 선배인 멘토 2호를 만났다. 1호가 해결해주지 못했언 문제가 속시원히 풀렸다. 할렐루야! 늘 돌고 돌아, 또 돌고 돌아.... 출발점을 벗어나지 못한 했다면 오늘 비로소 그 출발점의 그 endless circle 밖으로 한 발짝 내딛은 느낌이다. 그렇다. 아직까진 느낌일 뿐이다. 여하튼 한 단계 올라선 것만은 분명하다. 업그레이드.

2. 건국대 앞에서 선배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건국대 앞의 그 먹자골목 혹은 유흥가 포스는 실로 엄청났다. 대학 앞 먹자골목이라고 얘기하기 뭣할 정도로 잘 '발달된'... 그래서 짜증났고 좀 심하게 표현하면 역겨웠다. 그렇다. 꼰대기질이 발동한 것이다. 내가 다니던 대학 앞의 풍경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테니까. 그 즈음에도 대학가가 왜 이리 향락적이며 퇴폐적이냐고 지적질하던 꼰대들이 있었으니까. 그 바통을 내가 이어받은 셈인가? 여하튼 보기 좋지 않았다. 족발집엘 갔는데 격은 또 상당히 비싼 편이었다. 분당에서 직장인들과 가던 곳에 비해서 훨씬 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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