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내 정체성이다. 내 존재의 의미다. 내 최대 관심사는. 근대적인 너무 근대적인 질문이되겠지만. 그래서 하루에도 수십 번 묻는 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연구하고 싶은지? 어떤 주장을 하고 싶은 건지? 왜 다른 책이 아닌 이 책을 읽고 싶은 것인지? 구입하는 것인지? 왜 이 영화가 아니라 저 영화를 보고 싶은 건지? 왜 이 사람이 아니 저 사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왜 어떤 행동은 거슬리는지? 왜 이러저러한 내 판단, 주장에 일관성을 찾기 어려울 때가 있는지?
그래서 찾았는가? 네 정체성을? 네 존재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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