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와 거시는 보완적 관계다. 거시를 강조하면 그냥 가만히 있어도 될 것 같다. 역사가 알아서 수정해주는 듯. 보수적으로 보인다. 인간 없는 역사. 미시를 강조하면 큰 흐름을 보지 못하고 사건 사건에 큰 의미를 부여하여 과장하기 쉽다. 대신 역사를 만들어 가는 일에 참여하는 것 같고, 진보적이라는 소리도 듣기 쉽다. 거시적 관점으로 사회를 설명할 때 갖는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극대화하는 게 필요하다. 진보적, 개혁적, 참여적, 실천적이라는 소리를 듣기 힘든 건 단점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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