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참여하고 있는 연구의 책임연구자가 호출했다. 한 시간 걸려서 가보니 결국은 저녁식사 파트너 노릇을 한 셈이 되었만... 예전에 머물던 곳을 다시 방문했다는 데서 의의를... 최근에 칼로이투입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 (그 탓인지 갸름했졌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옛 "동료들"로부터) 오늘 저녁엔 칼로리 폭탄을 맞았다. 잡탕밥, 오징어탕수육, 고량주... 곁들였던 알코올 기운을 연장하려 작업실로 돌아온 지금 "한국산 버드와이저"를 마시고 있기까지...
2. 원장님. 결국 1년 연장을 못하고 그만 두게 되었다고. 인간적인 애뜻함을 갖는 분이라... 안타깝다. 그 이전 원장님 = 멘토 1호. 오늘 내 논문 상황을 묻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다. 나름 잘되고 있다나 좋아하신다.
3. 아이폰, 윈도우가 깔린 맥에어 11인치, 맥 ox가 깔린 13인치를 오가니 문자 입력이 혼란스럽기 그지없다. 흠. 다양성 존중 차원에서 인내할 수밖에.
4. 후배가 모교 교수가 되었음을 며칠 전 확인하다. 기분이 묘함.
5. 오랜만에 분당선 탓 길에서 정태춘 노래를 듣다. "저 들에 불을 놓아". 그 숱한 오디션 프로그램 중에서 정태춘 노래는 등장하지 않았다. 유투브 올라 와 있는 따라 부른 정태춘 노래는 대부분 '저렴하게' 들린다. 트로트적인 감성 그리고 전통적, 민중적 감성을 좀 더 고급스럽게, 그리고 깊이있게 표현하는게 정태춘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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