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것은 오히려 잘 부러진다. 어느 정도까진 외부 압력에 잘 버티지만, 압력이 조금만 더 세지만 바로 그 강함때문에 쉽게 부러지는 것이다. 단박에... 깨긋하게...
고위공직자나 정치인들의 삶이 사회적 검증이 대상이 될 때 평소에 도덕성을 강조했고 또 완벽주의적 삶의 태도를 가졌던 사람들은 작은 허물이 드러나도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사람 성정은 쉽게 변하지 않고, 그래서 때를 일부러 묻히기도 힘들겠지만... 적어도 자신을 유지하는 그 강함의 토대가 얼마나 허약한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 정도는 인식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