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어제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 난 탓에 오늘 저녁에 또 늦게 자게 된다. 다른 일 때문에 못 본 'K팝스타' 마지막 회를 뒤늦게 챙겨봤다. 깨끗한 목소리를 가졌고 고음을 탁월하게 내는 박지민이 우승을 하는 게 맞는 것 같긴 하다.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박지민의 노래를 찾아서 두 번 듣게 되지는 않는다. 이하이는 개성이 강하고 대신 깊이가 있다. 그의 나이를 생각해 보면 웃기지도 않는다. 그 나이에 내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 까, 도대체 뭘 얼마나 알고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그런데 그 나이에 그런 깊이 있는 소리를 내는 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지? 그건 정말 신이 내린 능력일까? 생각이 나름 있다고 하더라도 저 나이의 한계가 분명한데.... 여하튼 목소리와 연령이 도저히 연결이 안된다. 나이도 적당히 있으며서 그 친구만큼만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팬이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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