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학다식하고 매사에 합리적인데다 유머도 많은 선배가 그네씨의 천박한 행태를 옹호하는 입장임을 페북에서 확인했다. 지난 번 대선 때도 그녀를 지지하긴 했지만... 내 생각보다 더 적극적인 지지자인 모양이다. 실망했다기 보다는 어리둥절하다. 연결시키기가 힘들다. 사람이 달리 보인다. 어떻게 그럴수가...
2. 아. 물론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그 선배 정도면 서로 다른 입장을 놓고서 충분히 유익한 토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유하는 근본적인 가치는 있을 테니까...
3. 따지고 보면 그 선배의 입장도 일리가 있다. 대개 자기 편에겐 관대하고 상대방에게 엄격하기 쉬운데... 그게 인지상정인데...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그 선배의 비판에도 일리가 있다. 싸움을 하지 않으려면 자신과 자기 편에게 조금 더 엄격해야하고, 상대방에겐 조금 더 관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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