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8일 화요일

기분이 묘하다. 독일 행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 독일시간 어제 아침 무렵 이메일을 보낸 지도교수에게선 하루 종일 답이 없다. 대개 이런 짧은 메일엔 바로 반응하는 편인데... 방을 구하는 일도 진전이 없다. 가서 구해야 하나 생각하면 좀 답답하다. 원룸이지만 함께 지내자고 기꺼이 제안한 후배가 있긴 하지만...  논문도 이제 속도가 좀 붙는 것 같은데 마음만 초조해지고... 어짜피 완성에 가까운 상태도 아니긴 하지만... 식구들 생각하면... 여전히 마음이 찜찜하고... 그나마 아내가 이전보더 더 든든하게 자기 자리를  잡아가서 그 부분은 마음이 편하다. 곧 멘토 2호를 만나러 가야 한다. 오늘은 뭘 보여줘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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