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5일 수요일

Boyhood(2014)

이동진씨가 "보이후드"를 극찬한 것을 보고 구해서 봤다. 사전정보 거의 없이 봤는데 의외로 상영 시간이 길고 딱히 극적인 이야기가 없어서 후반부는 뛰어넘으면서...감독 Richard Linklater 이름이 낯설어서 찾아보니 Before sunrise, Before sunset의 그 감독이아. 조금 연결이 된다. 이던 호크Ethan Hawke도 그렇고, 대사 많고, 일상적이고, 다큐 분위기도 조금 나는... 엄마 역 퍼트리샤 아켓(Patricia Arquette)은 누굴 닮았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케이트 윈스릿 Kate Winslet이다. 어른들은 표가 덜 나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뭔가 심상찮은 느낌을 가졌는데... 12년 동안 매 년 1주일 찍어서 완성한 영화라고... 그냥 아이들의 성장기다. 특히 Boy의... 덤으로 미국 사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냥 극적인 사건도 없이 그냥 쭉 흘러가는 영화다. 그게 우리 삶이 아니냐고... 뭐 대단한 극적인 걸 기대하고 내 영화를 보느냐고 얘기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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