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7일 월요일

통풍 부위가 심상치 않아 이럴 경우 먹으라고 처방해준 약을 며칠 먹었다. 큰 차도가 없어서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지난 번 발작 이후 약을 꾸준히 먹으라고 했는데 부작용도 있는 것 같고 또 워낙에 약에 의존하는 것을 싫어하는 편이라 그냥 먹지 않았다. 그 이후론 이상도 없고 해서 괜찮으려니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재발한 것이다. 찾아보니 대개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번째 발작이 있고, 그 이후론 발작 기간이 짧아지다가 만성화가 된다고 한다. 내 경우 정확히 6개월 걸렸다. 지난 번 꽤 많은 요산결정이 쌓여있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빨리 다시 쌓인 모양이다. 오늘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어쩜 석회화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며 약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주사로 치료해야 한다고... 흠. 곧 독일에 가야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아니.. 독일에서 겪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지금은 지난 번처럼 생활을 못할 정도로 아픈 건 아니지만 신경쓰이는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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