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9일 수요일

1. 장마란다. 뭐. 이제 시작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은 없다. 좀 덜 더워서 고마울 뿐...

2. 신우회 모임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장애'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고 제안했고 검색한 후 교재까지 추천했다. 어제 첫 시간이었는데, 흥미루어웠다. 장애인의 문제를 다루는 전문 기관 신우회에서 그동안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3. 시간을 아껴써야 한다. 하루는 너무도 쉽게 지나가버린다. 충실히 산 하루, 작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 그 하루 하루가 모여서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진다. 하루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지 마라.

4. 페친이 아침에 전하는 칼 세이건의 이야기...

"만약 네 이웃에 있는 한 인간 a human이 당신에게 동의하지 않더라도, 그와 더불어 사세요. 그는 수백조개의 은하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존재이니까요..."

흠. 백번 천번 옳은 말씀. 사적인 부탁을 - 내 기준으로 볼 때 - 좀 쉽게 하는 직원이 있다. 부탁을 자주하는 건 아니고, 내가 기꺼이 해줄 수 있는 한계 이상을 제공해주지도 않지만... 그 태도가 마음에 들진 않는다. 게다가 그는 신우회원이기도 해서... 참 묘한 기분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세상엔 더한 사람들 천지다. 사실 그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소중한 존재들 아닌가.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긍휼이 여기는 마음... 이 필요할까?

5. 어머니가 애를 많이 쓰신다. 엄마 아빠가 나간 후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는 일이... 활동적인 분이 집에만 계셔야 하고, 게다가 아버지와는 생이별 상태에...  그러니 더욱 시간을 아껴써야 한다. 오롯이 나만 위해 쓸 수 있는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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