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7일 금요일

"가치관의 다원성은 성원들 간의 규범체계를 최소하 할 것을 요구했으며 사생활에 대한 익명성의 요구는 규범의 공지성과 더불어 사회 윤리적인 공적인 윤리레오 추동해갔다. (...) 근대 이후 익명적이고 다원적인 시민사회에 있어서는 도덕적 결정성이 더욱 중요한 사항으로 제기됨에 따라 최소화 전략에 의거, 최소윤리로서 의무의 윤리로 대체시키고 명시화 전ㄹ략에 의거 개별행위 중심적 윤리 내지 규칙중심적 윤리로 전환하기에 이른다." ((황경식 2010, 덕 윤리의 현대적 의의, 11쪽 이하 )

"근세 이후 다원주의라는 사회적 현실에 대한 대응책을 추구하는 가운데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가, 도덕적으로 의무윤리 등 최소주의적 전략이 제시되었다. 비록 다른 두가지 측면에서 제안된 것이긴 하나 이들은 모두 다원주의를 관리하기 위한 근대적 프로젝트(modern project)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16쪽)

황경식의 논문(2009, 2010)은 대단히 명쾌하다. 내가 생각하던 바를 시원하게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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