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9일 토요일

삶의 끝에 서면 
너희 또한 자신이 했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중요한 것은 그 일을 하는 동안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 하는 것뿐이다. 

너희는 행복했는가? 
다정했는가? 
자상했는가? 

남들을 보살피고 동정하고 이해했는가? 
너그럽고 잘 베풀었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했는가? 

너희 영혼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가가 아니라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가를 알게 되고, 
마침내 
자신의 영혼이 바로 '자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키에르케고르, '천국으로 가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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