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2일 수요일

"동무론" 얘기하는 철학자 김영민 선생"도" 학문(?) 공동체를 운영(?)한다고 한다. 이진경 선생의 "수유너머"는 나라 밖까지 알려진 것 같고, 조한혜정 선생도 독서(?) 공동체 일원이라고 어딘가에서 읽은 것 같다. 급은 좀 다르지만^^ 정성훈 선생은 과천의 육아 공동체의 일원인 것 같다. 좀 부럽다. 그들의 사회적 명성, 신분, 학문적 성과도 부럽지만 그런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점이 더 부럽다. 내가 공동체를 만든다면 학문, 독서 공동체면 좋겠다. 생활공동체, 영성수련 공동체... 그런 부담스러운 것들 말고... 그렇다면 함께 하고픈 이들이 있다. 어떤 친구는 개성이 너무도 독특한 나머지 - 자유로운 영혼 - 다른 사람과는 어떤 일이 있어도 엮이려고 하지 않겠지만... 아니. 어쩌면 페이스북 같은 공간은 내가 바라는 그런 공동체의 역할을 이미 하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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