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 8월에 훈련삼아 달린 기록을 정리해 봤다. 시험준비로 치면 벼락치기... 되겠다. 지난 일주일에 집중했으니까. 평균 속도 기록이 가장 좋았던 경우는 25일 20여km를 뛰고 난 이틀 후 27일 6km를 달린 기록이다. 이틀 휴식 후 다리 피로가 많이 풀렸나 보다. 바로 다음 날인 어제 28일 기록은 오히려 좋지 못하다. 훈련 후 잘 쉬어야 훈련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 훈련의 피로가 쌓여 있다면 오히려 훈련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 올 수도... 22일 11km 와 이틀 후 25일 20km를 비교해보면... 이틀 쉰 후인데도 기록이 좋지 못하다. 하지만 시간 당 기록을 살펴보면12km까지는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이후 속도가 급 떨어져서 그렇지... 여하튼 이번엔 좀 지난 일주일에 집중되긴 했지만 준비는 많이 한 편이다. 목표는 2시간 이내. 그러기 위해선 평균 km당 5분 42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능한 전략은 반환점 돌기 전에는 평균 속도 km 당 5분 30초를 유지하고, 절반 이후엔 5분 50초를 유지하는 것. 하지만... 짐금 상태로는 거의 불가능한 기록. 지난 기록을 보니 작년 10월 경이 오히려 좋은 편이었다. 2시간은 다음 대회 정도에서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이번 대회 이후에도 훈련을 계속한다면... 10km 이상을 5분 30초 페이스로 꾸준하게 뛰는 훈련을 해봐야 할 것 같다. 아니면 6km를 네 번 정도 뛴다던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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