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6일 화요일

감추시는 하나님... Deus Absconditus
그렇게 볼 때 오히려 기독교가 더 잘 보이는 것 아닌가...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오랫 동안, 자주 침묵하셨고, 예수님은 메시아임을 드러내시고 감추시기를 반복했다. 그런 탓에 예수님 제자들도 예수님을 자주 오해했다. 도대체 바로 옆에 계시는 메시아를 못알아보다니... 라고 비난할 일은 아닌 것이다. 초대 교회는 좀 다른 것 같다. 초대 교회 성도들, 사도들은 그들이 경험한 부활한 그리스도와 성령 체험, 재림 기대 등으로 뜨거울대로 뜨거웠으니까. 바울의 가르침에서 '감추시는 하나님'의 흔적을 찾기란 어렵지 않나? 어쩌면 초대교회 이후는 다시 '감추시는 하나님'의 시대가 아니었을까... 침묵하시는...
조직신학에 비춰보지 않는 성경신학만으로는 기독교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없다는 얘기를 이런 주제에 적용시켜 볼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 검색 중 발견한 내용...

"우리의 생각과 달리 하나님은 '숨어 계신 분'이요 '감추시는 분'입니다.성경 전반에서 이것을 증거합니다.하나님의 나라, 그리스도의 진리, 그 분의 영광과 모략과 전략은 감추어져 있습니다.그러나 우리는 드러난 것, 보이는 것, 나타난 것에서 그것을 찾고 구하는 형편입니다.이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보이게 나타나는 것이라 믿었습니다.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이해하지도 영접하지도 못했습니다.제자들도 초기에는 마찬가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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