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易老學難成

2014년 1월 4일 토요일


"지난 50년간 미국에서 출간된 책 75만권에 담긴 단어와 문구를 분석한 결과 미국인들의 개인주의 성향이 1960년대 말부터 점차 강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진이 구글 북스에서 '미국 문학'으로 분류된 1960~2008년 출간 도서 76만6천513권을 조사한 결과, 개인주의와 관련한 단어·문구의 사용이 1960년대 말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전했다. 

연구를 이끈 진 트웬지 교수(심리학)는 "일부는 서구 문화에서 개인주의 성향이 지난 수백 년간 확산을 거듭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196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퍼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보다 '나'를 앞세운 세월이 불과 40년 남짓 이어졌다는 뜻이다."

흥미로운 주장이긴 하지만... 과연 그럴까?


원논문 제목은 다음과 같다: Twenge JM, Campbell WK, Gentile B (2012) Increases in Individualistic Words and Phrases in American Books, 1960–2008. PLoS ONE 7(7): e40181. doi:10.1371/journal.pone.0040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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