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17일 금요일

'도덕주의'를 경계하자!

"'도덕주의'를 경계한다". 이 글을 전에 한 번 소개했던 것 같다. 도덕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우파에서 더 드높다. 원래 우파가 그렇긴 하지만... 한국의 우파는 지독한 자기모순에 빠져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고, 법치, 원칙을 강조하는데 그게 꼭 남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그네 누님은 멩박씨와 그 무리들의 언어도단을 보왔고 그것을 비판하면서, 자신은 그와는 다를 것임을 믿게해서 가업을 이룰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나도 멩박씨보다는 나을 줄 알았다). 그런 믿음을 저버리고 누님마저 흑흑 ㅠ ㅠ 여하튼 도덕주의자들은 개인의 도덕, 특히 타인의 도덕에 관심이 많다. 전형적인 위선이다. 개인의 차원에서 위선은 별로 권장할 만한 게 못된다. 물론 위선은 우리를 정신분열증에 빠지기 않도록 도와주는 기특한 메커니즘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그 정도다. 한국은 특히 이 도덕주의적 경향이 심각하다. 도덕으로 논의가 만들어지면 그것은 도대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도덕화 경향이 매우 심하고, 윤리화는 별로 관찰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위험 논쟁도 도덕화되어버리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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