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31일 금요일

이런 적이 언제였던가. 며칠째 초집중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저께였나. 집나간 집중력 때문에 애먹었던 게... 덕분에 진전도 조금 있다. 오늘은 어찌되었건 일단락지어야 한다. 식구들도 괴로워하지만 다른 누구보다 내가 못견디겠다. 오늘 저녁엔 어떤 형태로든 보낸다. 그리고 내일 낮엔 찜질방 가고 저녁에 영화를 볼 것이다. 볼 영화도 생각해두었다. 이동진 형님이 극찬하고, 내가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는 코언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아내가 뮤지컬 '카르멘'을 일때문에 봐야 한다고 하는데 어쩌면 그걸로 대체될 수도... 여하튼 내일 일정을 생각하면서 몇 시간 더 집중하자. 화이팅!!

다행히 스스로 만족스러운 길, 그래서 좀 안도감을 가질 수 있는 길로 들어선 것 같다. 지난 며칠 동안  엉뚱한 곳에서 삽질을 해댄 꼴이 되었다. 심지어 밤까지 새면서... 에구. 고질병이다. 돌도 돌아 다시 그 자리로... 그 자리에서 또 뒤집어 엎는... 고질병, 아님 특기... 이제 제발 교수님도 보실거니까 더 이상 뒤엎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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