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에 이어 어제 목요일에도 10km를 뛰었다. 처음 4km는 함께 매우 느리게 뛰었고 그 이후부터는 다른 회원과 함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속도를 냈다. 4 - 6km 사이 페이시는 약 5분. 그러다 파트너가 급 처지기 시작. 모처럼 속도를 내면서 훈련하려던 계획은 그것으로 깨짐. 6 - 9km 구간은 편하게 뛰다가 - 그래도 5분 45초 페이스 - 마지막 1km는 다시 속도를 내 보았다. 막판에 전력질주까지 해보았지만 구간 기록은 5분 10여초. 속도를 높여서 달리는 일이 생각보단 쉽지 않다. 다음 대회가 4월 중순 경에 있는데 이번엔 하프 55분 이내로 들어오는 것이 목표다. 수치상으론 1km당 평균 5분 28초를 유지하면 가능한데...전반은 5분 25초 후반은 5분 20초 정도를 유지하는 전략을 쓰면 어떨까 싶다. 그러면 1시간 53 - 54분도 가능하겠다. 여하튼 익숙해진 속도보다 빠르게 그리고 좀 길게 달리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건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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