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易老學難成
2014년 3월 5일 수요일
[아놀드 하우저는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에서 독일의 관념주의 철학자들이 독일의 정치적 후진성에 따른 좌절감, 그리고 루소나 볼테르와 같은 당대 프랑스 계몽주의자들이 누렸던 사회적 영향력을 지닐 수 없었기 때문에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사변으로 빠지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독일철학은 이미 칸트에서부터 당시의 교양 있는 일반대중으로부터 소외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문외한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또 난해성이 곧 사고의 깊이를 나타내는 것처럼 생각하는 전문용어 때문에 더욱 심화되었다… 이와 동시에 독일인들은 서유럽에서 높이 평가받는 단순, 냉철하며 확실한 진리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사변적 구성과 복합성에 대한 그들의 애호는 하나의 정열로까지 발전하였다.”]
흠.그런가? 어디 독일 철학만 그럴까. 프랑스 철학은 더 심하지 않은가?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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