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0일 목요일

한국 전통 생명윤리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엄마 뱃 속에 있던 시기를 고려해서 출생한 아이를 1살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럴듯해보이지만 그리 설득력이 있는 것 같지 않다. 한국나이라고 부르는 그 나이는 한 해를 기준으로 그 해에 생일을 갖는 사람들에게 모두 같은 나이를 부여하는 것이다(설날 기준). 실제적인 나이(만나이)와의 간극이 생일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뱃 속 기간을 존중한다는 그런 이야기는 이러한 나이 차이를 설명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이야기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객관적 근거를 갖는 학문적 설명은 아니지만 나름 들을만한 이야기를 검새해서 찾았다.

"한국나이. 이미 동아시아에서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불합리한 관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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