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경향신문 정희진 칼럼이다. "KKK단과 회식문화" 시원시원하지만 좀 찔리기도 한다. 회식, 뒷풀이 등을 좋아하는 편이니... 어쩔 수 없는 남성? 혼자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진 않다.

"우리 사회에는 ‘성공한 사람은 바쁘고’ 집에 있는 남성은 ‘뭔가 안 풀린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이런 부분은 '처절하게' 공감한다. 다만...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 폭력 문화는 남성 실업, 아니 ‘남는 시간’과 관련성이 크다. <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다카하라 모토아키)도 실업으로 인한 불안형 내셔널리즘에 있다. 시간이 있을 때 어떤 사람은 청소를 하고 남을 돕지만 어떤 이들은 ‘애국’을 한다."

이런 구절엔 해당되지 않는 것 같다. 차라리 혼자 있는 시간을 견디지 못했으면 좋겠다. 이건 뭐 고3보다 더 쪼들려서 사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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