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라디오스타' '해피투게더' '무한도전' 'K팝스타'를 꼽았는데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 '짝'. '라디오 스타'와 같은 시간대라 무엇을 볼 지 고민하곤 했는데 오늘은 라디오스타 출연자들이 너무 심심해보여서... '짝'을 선택. '짝 '역시 출연자에 따라 재미도 편차가 큰 편인데 오늘은 흥미진진했다. 호감가는 참가자들이 있을 때 저들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보게 되는 것 같다. 이번 회에선 서로 다른 매력과 개성이 넘치고, 게다기 친구 사이이 두 남자가 한 여자를 좋아했다. 4년 장학생에 알바해서 용돈 벌면서 대학을 다녔고, 지금은 로스쿨 재학 중인...여성적 매력은 덜하지만 똑소리 나게 말하고 행동하는 여자를... 여자는 결국 자기와 비슷한 남자를 선택했다. '좋은 사람' '멋진 사람' 보다는 '편한 사람'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 리스크가 적은 것 같기도 하고... 많지 않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있어서 반갑다.
드라마는... '응답하라 1994'가 재미있을 것 같은데.. 드라마는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오래 전부터 영화 '그래비티'를 보고싶어서 혼자라도 보려고 지난 주 토요일엔 예매까지 했었다. 지금 상황을 생각하면 용납되지 않아서 결국 취소했지만...
지금 영하 4도 정도 되는 모양이다. 이번 겨울들어 처음으로 제대로 춥다. 겨울답다. 겨울다워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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