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지 이 미묘한 기분은. 안도감과 긴장의 공존...
- 생각이 좀 더 정리되어서 그런가? 현실적으로 내가 써 놓은 상태가 크게 바뀐 것은 아니지만...
- 오해라면 오해했던 것을 푼 탓일 수도 있다. 그 양반의 진심을 알았다고나 할까...
- 2년 간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소개받았다. 얘길 들으니 뽑힐 수 있는 가능성은 높은 편이고, 아주 말단직도 아니다(공무원직 전체로 봐서는 그런데 그 기관에서는 최하급직에 해당하는듯). 일 자체도 그리 어렵지 않은... 다만 연구와는 거리가 멀고, 또 내가 스스로에게 갖는 기대치, 나를 아는 타인들이 갖는 기대치를 고려했을 때 좀 망설여지는.... 이런 마음이라면 아마 지원해도 뽑히지 않을 것 같다. 매년 뽑는다니까 이번에는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혹 내년 이맘 때도 아무런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도해 볼 가능성으로 남겨두기로 한다. 하지만 내년에도 지원할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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