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아름답게 내리는 모습을 보고도 별 감흥이 없어서 놀란 적이 있다. 성탄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나이 먹어서? 글쎄 오직 그 이유? 이런 건 아닐까. 일종의 스톡홀름 증후군 (인질로 잡힌 사람이 인질범의 상황에 동조하려고 마음먹으면서 인지부조화를 극복하려 한다는...) 아닐까. 지금 눈이건 성탄절이건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감정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려는 심리... 상황이 호전되면 감동의 마음도 회복될 수 있기를... 세상에 감동, 공감하지 못하면 사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ps) 오후가 되니 머리가 다시 아프다. 코감기의 영향인 듯. 집중하기가 힘드니 괴롭다.
ps) 오후가 되니 머리가 다시 아프다. 코감기의 영향인 듯. 집중하기가 힘드니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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