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중독임에 분명하다. 상태가 심각해지지 않길 바랄 뿐... 하지만... 어제도 썼듯이... 페북에서 배우는 게 많다. 정말 많다. 고급 정보, 지적 자극, 성찰 등을 얻을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다. 그러니 중독되지 않기가 힘든 것이다. 게다가 스스로 성찰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도 있다. 내 글을 공유함으로서... 심지어 그 성찰이 얼마나 타당한지 검증받을 수도 있다. 댓글을 통해서... 트위터의 경우엔 다른 장점이 있겠지만 내겐 페북만큼 매력적이진 않다. Long live facebook!
그건 그렇고... 오늘도 페북에서 선호하는 글에 대한 내 취향을 확인했다. 믿기힘들 정도의 박식함을 자랑하는 글은 별로다. 그 정보가 아무리 그럴듯하고, 문장까지 신뢰감을 줄지라도... 특정한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식견을 듣는게 훨씬 더 유익한다. 때로는 그 정보 자체는 내게 불필요한 매우 특화된 전문지식일지라도 그 전문지식에서 일상적인 의미를 끌어내는 방식이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담백한 글이 좋다. 지나치게 꾸미지 않고서... 그리고 여유가 있는 글이 좋다. 도저히 끼어들 틈을 보이지 않는 교조적인 글은 전하는 정보가 고급일지라도 쳐다보기도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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