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8일 화요일

식구들, 친구들, 지인들에게 이런 저런 기사나 정보를 자주 소개하는 편이다. 물론 소개를 받는 경우도 많지만, 어제 경험은 좀 특별했다. 평소에는 내가 일방적으로 정보 등을 소개하던 대상이라... 일종의 지적 우위랄까... 그런 게 있었나보다. 아. 상대방도 이런 약간은 불쾌한 느낌을 가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기사와 정보, 지식을 '소개'하는 것은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 전달하는 방식이기고 하니까... 어떤 특별한 관계에 있지 않는 경우 내가 주도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면 되지만, 특별한 관계 속에 있는 경우 그 정보, 지식은 간접적 억압이나 강제의 성격을 가질 수도 있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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