少年易老學難成
2014년 4월 4일 금요일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걸인의 철학 에 물든 사람이 거기서 탈피하는 일이 그렇게 간단치는 않다는 점이다. ‘우리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처럼 살아보세’라는 소망이 ‘더 잘 먹고 더 잘 사는 사람처럼 살아보세’로 진화할 뿐, ‘잘 사는 것’의 참뜻에 대한 성찰이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님을 민주화 이후의 한국사회에서 실감할 때가 많다." (백낙청 2005, 박정희 시대를 어떻게 생각할까, 294쪽, 각주 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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