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cidentalism. '서양'에 대해서 가지는 콤플렉스. 서양 근대성이 인간의 삶의 양태를 - 특히 제도적으로 - 포맷한 이후, 그래서 서양의 학자들이 주로 구성한 사회이론이 주류 이론으로 유통되면서 서양 (서유럽과 북미, 호주와 뉴질랜드 정도를 포함하는 지역)이 아닌 지역은 서양과의 관계 속에서 그 정체성이 이해된다. 비서구, 비서양이 그 대표적인 표현이다. 여하튼 이 지역에서는 서양과의 관계를 어떻게 상정할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열등감은 한편으로 서양이론을 배워야 할 대상으로 보는 태도와 반면에 서양이론을 배척하는 태도에서 모두 관찰된다. 추종과 배척 모두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
여하튼 서양, 서양이론을 서양인의 관점에서 수용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서양은 문제가 없나? 아무리 서양 출신 이론이라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수 없다.
문화 간 갈등은 언제 어디에서나 관찰된다. 서양에서도 문화간 갈등이 있다.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그만큼 그것이 어려움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짐멜은 주관문화와 객관문화의 갈등, 다니엘 벨은 현대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등등.
unifying semantic은 Einheitssemantik에 대한 욕구는 상존! 그게 어떤 식이냐가 문제. 서양의 경우 개인주의, 자율성, 인권 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문화를 포괄하려 함. 메타 문화처럼 기능! 최종 원칙 같은 기능... 그게 더 손쉬운 방식이기도... 동양의 경우 집단, 관계 지향적 문화가 발달. 집단 지향적 unifying semantics가 더 손쉬움. 그 속에서도 서양 사회구조와 문화는 나름 잘 정착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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