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발전"이건 "탈성장"이건... 그 "탈" "이탈" "공백"을 무엇으로 메꿀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그렇다. 대안. 새로운 통합원칙.
약한 버전으로는... 성장하고, 발전하지 말자는게 아니라 무엇을 위한 성장, 발전인지를 생각하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생각하자. 성장의 열매를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하자. 등등. 기존 발전 방식에 대한 비판으로, 대안적 발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발전'이란 표현을 포기하지는 않겠지.
강한 버전으로는... 발전 자체를 근본적으로 회의하면서, 발전이 곧 선이라는 근대적인 생각, 발전의 열매를 누리려는 생각을 포기하고... 이미 이룬 것을 나누고, 발전을 위해서 감수해야 했던 분배 문제, 소외 문제, 생태 문제 등을 고민하자고 제안할 수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루만은 어떤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사회의 기능적 분화"는 발전, 성장에 대해서 무슨 얘길 할 수 있을까? 탈발전에 대해서는?
포함/ 배제 등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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