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5일 수요일

아파트가 오래되어서 복도식이다. 우리집에 한 쪽 끝인데 반대 쪽 끝에 집에 사는 바깥 어른을 가끔씩 만나다. 글쎄. 60대 전후쯤 되셨을까? 언젠가 나를 보고선 "딸이 많이 늦었지요?" 그러더니 오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간다니까 "아이구. 그 나이에 공부하기 힘들 텐데..." 어디 가면 동안이라는 소리, 심지어 멀리서 혹은 어두운데서 보면 대학생 같다는 얘기까지 듣는데... 어디서 이런 망발(妄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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