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들은 이야기. 근대의 발명으로서 연애라는 이야기는 프롬도 했구나.
에리히 프롬은 연애의 발생원인을 공동체의 해체와 그로인한 근대적 개인의 등장으로 설명한다. 봉건적 공동체는 산업혁명과 함께 해체되었다. 새로이 등장한 개인은 전례없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고독감'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 것만 같은 근원적 슬픔, 뭐 대충 그런 것. 그 고독감을 누가 채워줄 것인가. 연애는 억지로 발명되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개인주의와 함께 생긴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이다. 억지스럽게 생긴 것은 오히려 자본주의나 개인주의 쪽.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