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많은 비가 왔다. 하여 사무실 나오는 길 신발은 "쪼래기"로 낙점. 오는 길에 이재철, 이어령 대담을 조금 들었다. '믿음'은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다. 말그대로 '믿음'은 '믿음'이지 '이해'는 아닌 것 같다. 믿음보다는 이해가 범위가 크다. 이해되어서 믿을 수도 있지만, 이해되지 않고도 믿을 수 있다. 이해되지는 않지만 믿을 수 있는, 혹은 믿어야 하는 그 부분들을 도대체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이어령 선생은 그 대담에서 그 나름의 방법론을 보여준다. 성서를 도대체 어떤 문서로 봐야 할 것인가...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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