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0일 수요일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과정에서 넓은 범위의 정체성으로 통합되는 과정integration과 좁은 범위의 공동체로 분화되는 과정fragmentation이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미국의 정치학적 제임스 로즈노James Rosenau는 'fragmentation분합(分合)'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조지프 나이Joseph S. Nye, 제국의 패러독스, 강준만 665쪽)

fragementation이라... 통합과 분화의 공존...이라는 아이디어는 사회이론에서도 자주 등장한다(뒤르케임, 루만 등등). 그것을 한 단어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흥미롭지만... 로즈노가 지적한 내용은 이 설명만 봐서는 별로 와 닿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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