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은 남과 구분되기 위한 선택을 한다면, 동양인은 남과 하나가 되기 위한 선택를 한다. 동양인은 주류 문화에 소속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하다. 물건을 구입할 때도 자신의 판단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며, 한번 인기몰이를 시작하면 대박을 터뜨리는 대중문화의 '쏠림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주체로서의 나I'가 강하고 동양에서는 '대상으로서의 나Me'가 강하다.
서양 집은 담장이 없고 마당이 개방되어 있는데 반해, 동양 집은 높은 담장으로 둘러져 있고 큰 대문이 있다. 집 내부는 정반대다. 서양은 집안 내에서도 사생활이 중시된다. ... 동양에서는 집안 내에서의 사생활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동양인은 각각의 호칭에 맞춰 그때끄때 변화시킬 수 있는 유동적 자아를 가지고 있다.
동양의 집단주의는 개인의 행복을 희생시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개인의 우울증을 방지하는 기능도 한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행복한 개인의 비율이 동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동시에, 불행한 개인의 비율도 높다.
동양에서는 개인의 행복을 크게 강조하지 않았다. 인간은 행복하다가도 불행해질 수 있는 존재라고 보고 행복과 불행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을 강조했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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