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3일 수요일

박총 "욕쟁이 예수" 독후기

며칠 동안 틈틈이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책의 내용을 세 개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글쓴이 일상 속의 영성, 신앙 생활
(2) 성경과 신학을 보는 '새로운' 눈: 한국 보수주의 신학, 신앙을 비판하는...
(3)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 주류 세계관을 비판하는...

(2)와 (3)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 동의할 수 있었고, 새롭게 배운 부분도 꽤 있었다. 다만 (1)에 대해서는... 역시 머리로는 좇아갈 수 있었으나, 내 일상 속의 영성 수준을 돌이켜 볼 때 실제적 '넘사벽'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내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가 새삼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일상 속 영성을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듯...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