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놈의 통풍 때문에 오늘도 꼼짝없이 집에 갇혀 있었다. 이번 달 스마트폰 데이터까지 다 써버려서 인터넷 프리인 집에.... 늦게 퇴근한 아내 스마트폰 네트워크를 끌어다 인터넷 속으로 들어왔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바지만... 세상은 내가 수시로 접속해서 관심을 주지 않아도 너무도 잘 돌아가고 있고, 나와 관련된 긴급한 소식도 없다. 기아는 잘 쫓아갔다가 9회말 끝내기로 졌나보다. 이런 경기를 보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인터넷 프리 라이프를 이제 좀 더 자주 즐겨야겠다. 정말이지 잡다한 정보에 노출되지 않으니 마음, 정신이 훨씬 더 담백하다.
2. 이러저러한 의례적 자리, 모임이 정말 싫다. 각종 기념일, 집들이 같은 행사들... 생일축하 메시지들. 그냥 하루 하루 재미있고 충실하게 살다가 가면 되지 않을까? 그냥 자연스럽게 살면 안될까? 남 눈치 좀 그만보고? 해야되니까 해야하는 일들을 좀 줄이면 안될까?
3. 마광수 교수 신간 소식이다. 신문 기사에 소개된 내용만 봐도 도발적이지만 그래서 시원하기도 하다. 그의 견해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지만... 상당 부분...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