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일요일

오늘'도' 기아 타이거즈는 졌다. 삼성전 3연전 싹슬이 패. 다행하게도 중간중간 점수 등을 확인했을 뿐 그 이상의 시간과 노력은 투자하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도 없었다. 네트워크 연결 상황 때문에... 이런 날 꼭 기아타이거즈팀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가 본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같이 혹평이고 독설이다. 심지어 저주에 가까운 욕설을 써놓은 사람들도 있다. 감독 탓도 적지않은 것 같지만 결국은 팀의 문제다. 매우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인 것이다. 그걸 바꾸지 쉽지 않다. 팬들은 문제의 근원을 다 아는 것 같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성적 나쁜아이에게 왜 성적이 나쁘냐고 묻는 식이다. 개인의 성적을 올리기도 쉽지 않다. 하물며 팀이랴... 김성근 감독의 선수들의 최고치 이상을 뽈을줄 아는 능력을 가졌다. 그게 팀이고 팀의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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