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8일 수요일

직접 돌아다니는 쇼핑을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지만 온라인 쇼핑은 좀 다르다. 관련 제품을 검색하고 비교해서 품질 대비 가장 싼 제품을 골라내고 주문할 땐 심지어 짜릿함을 느낄 정도. 오늘은 여름용 샌들을 주문했다. 시간을 많이 쓰기 싫어서 많이 고민하지 않고 주문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멀스멀 올라오는 불만족감. 주문을 취소 하고 다시 검색. 나름 괜찮을 물건을 발굴했다. 하지만 조금 더 검색한 결과 같은 제품을 특별기획전에서 무려 만원가까이 싼 가격에 파는 것을 확인했다. 이럴 때 쾌감이 극치에 이르고 뿌듯한 마음으로 인터넷 창을 닫는다.

하지만... 병원에 다닐 때만다 느끼는 바지만... 기회있을 때마다 한 푼 두 푼 아껴봐야 병원 한 번 다녀오면 몇 배의 금액이 소비된다. 한국에선 건강한게 돈버는 거다.

하지만 품질 대비 싼 제품을 고르는 행위는 단지 돈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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