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선의 앨범 Lento(2013)을 듣고 있다.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아닌게 아니라 분위기가 약간 그 쪽이다. 가사는 영어지만....아코디언 소리 때문일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우울하지만 목소리엔 힘고 멜로디는 깊은...
한국 프로야구에 대한 내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경기 질이 많이 떨어진 느낌이다. 내가 보기에 최근 수 년 간 한국 프로야구는 김성근 감독 있을 때와 없을 때로 구분해야 할 것 같다. 김성근 감독이 프로야구에서 나간 이후로 고만고만한 감독들이 이기려는 경기가 아니라 지지 않으려는 경기를 경쟁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투수들이 수준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외국인 타자들이 대거 들어와서 타력이 강해진 것 자체는 오히려 긍정적 요소가 될 수 있지만, 투수들 수준은 되려 더 낮아지니까 경기의 질이 대폭 떨어진 듯. 그만큼 관심을 덜 주게 될 것 같아서 오히려 고마워해야 할지도...
윤석민은 여전히 불안함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야구건 뭐건 '멘탈'이 강해야 한다. 진리다. 멘탈은 하루 아침에 강해지기 힘든 법이니 기대를 접어야 할 것 같다. 사람이 갑자기 달라졌다는 소리를 종종듣지만 나는 믿지 않는 편이다. 잠시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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