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8일 수요일

밥만 먹고 야구만 하는 사람들이지만... 중계와 언론을 통해서 관찰하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지만... 적지 않은 시간 관찰하고 분석하다보면 쉽게 무시못할 정도의 식견을 갖게된다. 기아타이거즈가 갖는 문제는 분명한 것 같다. 감독이 가장 큰 문제다! 감독을 비난하는데 그치지 말고 뭔가 교훈을 얻어보자. 선동렬 감독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가? 리더로서 어떤 점을 고쳐야 할까?

- 전반적으로 팀분위기가 좋지 않다. 감독이 권위적인 편이라고 이야기한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라 실력 좋지 않는 선수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실수를 했을 때 썩소 짓던 시절이 있었다. 워낙 비판을 많이 받아서 요즘은 그러지 않지만... 인터뷰에서도 자조적 이야기, 선수들 책망하는 얘기를 자주한다. 셀프 디스... 리더가 구성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그런 티를 너무도 분명하게 드러내면... 그 어떤 구성원이 좋아할까.

- 비슷한 맥락이지만... 격려해서 가진 것 이상을 끌어내는 능력이 없다. 그런 점에선 김성근 감독이 탁월하다.

- 선수들을 믿지 못하고, 그런 표를 노골적으로 경기에서 드러낸다. 번트 사랑. 줄구장창 번트. 투수가 흔들리는 데도 아웃카운트 하나를 쉽게 헌납.

- 선수들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함.

- 그다지 스마트하지 못함.

감독은 (1) 스마트하거나 (2) 카리스마가있거나 아니면 (3) 친화력이라도 있거나...

미안한 얘기지만 선감독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가끔씩 뜬금없이 버럭 화를 내는 아버지 스타일이다. 분위기는 가라앉지만 왜 그런지 공감시키지 못하는 그런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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